[민선지방자치 2년평가]지역경제 최우수도 전남

  • 입력 1997년 6월 5일 20시 06분


전남도는 불리한 지역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아이디어 개발로 민자유치에 성공,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서 최우수단체로 뽑혔다. 도는 민자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서남권 신산업철도 △무안국제공항 △목포신외항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에 중앙정부의 재원을 끌어들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전남도로 들어온 민간자본은 15개 분야 1조3천6백15억원 규모. 여기에다 지역공단 입주를 외면했던 기업들이 전남을 찾기 시작,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계약면적이 28%에서 42%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행정규제 발굴작업을 전담하는 「행정규제완화부」를 신설, 77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남도사랑통장」으로 마련한 3백억원의 자금을 지난 5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에 융자해주고 있다. 특히 수출농업 육성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무역을 설립해 해외시장개척과 수출대행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3핵3축」의 거점개발 구상 등은 제조업 농업 해양관광산업을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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