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넷,인터넷 전용회선 통신장애등 사전예고 서비스

  • 입력 1997년 5월 9일 11시 47분


㈜데이콤(사장 郭治榮)의 인터넷서비스인 보라넷은 네트워크의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그 가능성을 파악해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 서울지역의 전용회선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간대별 일자별 주간별 월별 연도별로 네트워크의 통신량을 자동으로 측정, 이를 실시간으로 가입자에게 제공해줌으로써 인터넷 전용회선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데이콤은 말했다. 데이콤은 또 이 시스템을 통해 접속이 가장 많은 시간대의 통신량이 회선용량의 80%를 초과하거나 평균 통신량이 30% 이상이 될 경우 고객에게 회선을 증속하거나 통신량 일부를 다른 시간대로 옮기도록 통보해준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전용회선상태를 점검, 회선증설시기를 정확히 파악해 장애발생을 막을 수 있다"면서 "해저케이블 망관리에도 적용, 국제회선 효율을 높여 보다 나은 네트워크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콤은 서울지역에서만 제공중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현행 정액제 요금구조를 통신량 분석을 통해 고객의 사용량이 정확히 파악되면 종량제 요금구조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용회선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라넷홈페이지(http://www.bora.net)에서 `가입자 트래픽 보기'를 선택한뒤 `가입자 번호별 열람'메뉴에서 이용자번호와 비밀번호, 전용회선 가입자번호 7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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