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는 벤처기업들이 기술을 담보로 정부의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6일 통상산업부는 2001년까지 5년동안 정부의 정책자금을 이용한 기술담보사업을 실시, 이달 중순부터 기술담보 대출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술담보대출이란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들이 신기술을 평가받아 이를 담보로 금융대출을 받는 것으로 그동안에는 실적이 거의 없었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에 한정하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가 3%이상인 비상장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대출조건은 연리 7.5%에 2년거치 포함 5년이내 상환이다.
기술담보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19일부터 산업기술정책연구소(02―860―1624) 또는 한국전기공업진흥회 등 16개 산업기반기금 취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