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벤처社 창업지원 강화…신기술개발 융자등 확대

  • 입력 1997년 3월 31일 12시 06분


康奉均(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31일 오전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기술 가운데 58건에 대해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연구원들의 창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康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융자 및 출연을 작년의 2천1백82억원에서 올해는 3천1백48억원(9백개 기업 해당)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가의 설계장비 등을 설치해 무료로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ASIC(주문형반도체)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창업회사의 주식제공제도(스톡옵션제)등을 활성화해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康장관은 이어 정보통신산업이 올해 28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는 등 향후 국가전체의 국제수지 개선을 선도할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앞서 개발에 성공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통신기기의 수출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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