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도시지역에 67%몰려…영남, 호남의 3배넘어

  • 입력 1997년 1월 22일 20시 51분


「朴賢眞기자」 전국 공장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으며 준도시지역이나 준농림지역보다 도시지역에 위치한 공장이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남의 공장 수가 호남의 3배를 넘어 지역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전국 등록공장 현황」에 따르면 전국 각 시 군 구에 등록된 공장은 지난해 9월말 현재 7만9천3백14개이며 이중 수도권에 위치한 공장이 절반가까이(48.4%)에 달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에 27.9%로 가장 많은 공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13.0%) 경남(8.5%) 대구(8.1%) 부산(7.9%)인천(7.5%) 경북(7.2%)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남(2.8%) 강원(1.9%) 광주(1.4%) 대전(1.2%) 제주(0.3%) 등은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입지유형별로 보면 △도시지역 67.1% △준농림지역 25.7% △준도시지역 4.5%로 도시지역에 공장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 위치한 공장중 22.0%는 주거지역에 위치해 주거환경을 오염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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