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宇鎭기자」 현대자동차는 10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마드라스시 근교에 국내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자족형」 해외현지공장을 기공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鄭夢奎(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 朴炳載(박병재)현대자동차사장과 카루나니디 타밀나두주총리, 마란 연방정부 상공장관, 그리고 현대자동차임직원과 동반진출하는 16개 부품업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66만평의 대지 위에 1단계로 연간 생산량 12만대 규모의 설비를 구축, 오는 98년 10월부터 소형승용차 엑센트를 생산하게 되고 2차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1년에는 다른 승용차종도 추가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모두 11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 공장은 엔진 트랜스미션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플라스틱 사출공장 등 생산설비와 함께 연구개발센터 성능시험연구소 주행시험장 등 연구시설을 갖춘 자족형 해외현지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