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순이익 4년만에 감소할듯…각종비용 14.4%늘어

입력 1996-12-04 13:26수정 2009-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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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달러화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민간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전력도 4년만에 처음으로 순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韓電은 4일 올해 총매출은 전기 판매수익과 기타 수익을 합해 11조8천6백42만원으로 지난해의 10조3천3백60억원보다 12.8% 증가할것으로 보이나, 각종 비용은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11조1백11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韓電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의 9천1백억원보다 33.8%나 줄어든 6천16억원(稅後기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최근 4년만에 처음으로 순이익이 감소하게 되는 것으로 韓電은93년에 4천1백93억원, 94년 8천8백18억원의 순익을 낸데 이어 95년에는 무려 9천1백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韓電은 이같이 올해 순이익이 줄어드는 것은 비용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가 원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16.3%가 늘어난 2조9천4백59억원에 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또 올들어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외자도입에 따른 이자지급액도 6천5백20억원으로 작년의 6천2백14억원보다 4.7%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韓電은 발전설비노후화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2조8천1백46억원, 수선유지비가 1조1천2백88억원, 인건비가 6천4백20억원이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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