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지수(JISOO)가 데뷔 8년6개월 만에 첫 솔로앨범을 냈다.
14일 소속사 블리수(BLISSOO)에 따르면, 지수는 밸런타인데이인 이날 오후 2시 첫 미니 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매한다.
앨범 타이틀 ‘아모르타주’는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구성 기법인 ‘몽타주(MONTAGE)’의 합성어다.
2023년 3월 발표한 첫 싱글 ‘꽃(FLOWER)’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지수가 싱글이 아닌 앨범 형태로 음반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수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음반이기도 하다. ‘꽃’은 발매 당시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8위,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4위 등을 기록했다.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를 매긴 순위 차트다. 이번엔 ‘핫100’에 진입할 지 관심이다.
이번 앨범엔 한국어 곡인 ‘어스퀘이크(earthquake)’와 ‘티어스(TEARS)’, 영어 곡인 ‘유어 러브(Your Love)’와 ‘허그스 앤 키세스(Hugs & Kisses)’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된다.
‘어스퀘이크’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음원과 함께 지수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랑이 깊어면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담은 ‘유어 러브’, 이별의 슬픔을 감추고 애써 밝아 보이려는 모습을 노래한 ‘티어스’, 이별 후의 해방감과 본연의 나를 되찾는 자유를 그린 ‘허그 & 키세스’까지 모든 수록곡들이 사랑의 전 과정에 대한 공감대를 담고 있다고 블리수는 전했다. 본 앨범과 더불어 지수는 글로벌 플랫폼 틱톡, 도우인(중국판 틱톡)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틱톡에서는 국내 여성 아티스트 역대 최단 500만 팔로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수는 이날 오후 6시와 8시 2회에 걸쳐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스페셜 이벤트 팬밋업 ‘수 인 러브(SOO IN LOVE)’를 연다. 이어 마닐라, 방콕, 도쿄, 마카오, 타이페이,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25 팬미팅 투어 ‘라이츠, 러브, 액션!’으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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