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카페 알바생 변신…“실제로 보니 얼굴 작아”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6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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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오은영 박사는 25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박정아와 함께 강남의 한 카페 일일 알바생으로 나섰다.

오은영 박사는 “야심 차게 많은 분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고민을 들어보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했다”며 “커피 주문도 받고 유튜브 구독자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카페를 찾은 한 손님은 “오은영 선생님 아니세요?”라며 “실제로 보니까 얼굴도 더 작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오은영 박사는 ‘커피점 차렸냐’는 질문에 “아니요”라며 활짝 웃었다.

이후 카페에 한 다문화 가정의 부부가 등장했다. 이 부부는 “아이가 학교를 가게 됐는데,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자 마자 ‘아빠 나라로 꺼져라’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게 좋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게 ‘너가 어떤 모습이어도 너는 날 때부터 귀하고 소중하다. 다른 게 아니라 개성이고 너의 특징이다. 사람은 원래 다 다르다. 절대 똑같을 수가 없다’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르다고 너를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거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다 한 번에 바꿀 순 없다. 네가 그 영향을 받지 않고, 네 나름의 가치관과 뿌리를 갖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다. 너한테 소중한 사람들이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그게 제일 중요한 거다. 네가 갖고 있는 이 특징들은 너의 매우 좋은 장점이다’라고 얘기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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