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오디오부문 금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15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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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티드 핑크 유어 모먼트 캠페인 이미지
엑스레이티드 핑크 유어 모먼트 캠페인 이미지
글로벌 주류기업 캄파리(Campari)그룹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주력 제품인 ‘엑스레이티드(X-RATED)’가 전개한 브랜드 캠페인이 디지털오디오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캄파리그룹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류기업으로 현지에서 국민 식전주로 사용되는 캄파리와 프리미엄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미국 프리미엄 버번 와일드터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분을 보유한 트랜스베버리지 판매와 유통을 총괄하면서 국내법인 역할을 맡고 있다.

KODAF는 지난 2000년 시작된 시상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온라인광고페스티벌)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드가 통합돼 2022년부터 KODAF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200편 넘는 디지털 광고 작품이 출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레이티드의 경우 ‘핑크 유어 모먼트’ 캠페인을 출품해 디지털오디오부문 금상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엑스레이티드는 브랜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매혹적인 인생의 발견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당당하고 트렌디한 젊은 세대 감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핑크 유어 모먼트 캠페인 음원은 출시 후 각종 음원 플랫폼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 영상 콘텐츠도 화제를 모으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고 한다.
엑스레이티드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황보승홍 트랜스베버리지 마케팅 이사(가운데)가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엑스레이티드가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황보승홍 트랜스베버리지 마케팅 이사(가운데)가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엑스레이티드는 프랑스 상파뉴지역 최고급 보드카를 베이스로 시칠리아 블러드오렌지와 망고, 패션프루츠 등을 원료로 만든 리큐르다. 열대과일 특유의 싱그러운 향기와 부드러운 목넘김, 달콤한 여운 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17도 저도수 제품으로 칵테일로 섞어 마시기도 적합하며 해외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주류로 알려졌다.

엑스레이티드 관계자는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 여성의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엑스레이티드 특유의 핑크 컬러를 활용해 핵심 고객층인 젊은 세대를 상징하도록 했다”며 “K팝 문화를 활용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확산까지 꾀했던 시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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