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보러 갈까 대게 먹으러 갈까…지역 축제 방문객, 코로나 이전보다 2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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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7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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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22.8.6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22.8.6
지난해 국내 지역축제 방문객 수가 팬데믹 이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행한 ‘2022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21개 문화관광축제의 총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전(2019년) 대비 19.7% 증가했다. 축제 기간 방문객 일평균 소비액은 23.5% 늘었다.

방문객 특성은 연령별로는 50대 방문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방문 비중이 여성보다 6.8%p 높았다.

축제 기간 일평균 방문객수는 축제 전후 대비 현지인은 42.6%, 외지인은 약 139.6%, 외국인은 약 45.1% 증가했다.

지역축제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21개 축제의 총 경제 파급 효과액은 1768~1820억원 수준으로 취업유발효과는 약 258명, 고용유발효과는 약 157명로 산출했다.

또 1개 축제의 평균 파급효과는 85억원, 취업유발 12명, 고용유발 7명 수준으로 분석했다.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2023년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문화관광축제 전체로 확대하고 분석모델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지자체 축제담당자 대상 빅데이터 활용교육 실시로 지역축제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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