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조인성, 대학시절 밥 사주며 명언 남겨”…뭐길래?

배우 이규형이 대학 동기 조인성과 관련된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11일 오후 8시2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옥탑방 문제아들’에서는 이규형이 배우 조인성, 사업가 백종원 등과 엮인 인연을 털어놓는다.

이규형은 “대학을 다닐 때, 인성이 형이 동기들 밥과 술을 다 사주셨다. 한 번은 ‘이번엔 저희가 낼게요’라고 하니, 형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형 가진 거 돈밖에 없어’라는 명언을 남겼다”는 미담을 전한다.

이규형은 이어 소유진·백종원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는 “부부가 연애 시절부터 대학로에서 하던 내 연극을 자주 보러왔었다”며 “당시 백종원 형님이 밥 잘 챙겨 먹으라고 식당 쿠폰을 몇 십 장씩 주셨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절친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이규형은 “배우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와 함께하는 ‘쌀국수 모임’이 있다”며 모임 실체를 공개한다. 그는 “만나면 쌀국수를 먹고 태인호 형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