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갯벌에 파묻힌 덕에…온전한 형태 조선 초 궁궐 용머리 장식기와 발굴
뉴스1
업데이트
2022-07-02 23:19
2022년 7월 2일 23시 19분
입력
2022-06-29 16:33
2022년 6월 29일 16시 3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충남 태안 청포대 갯벌 출토 조선 전기 왕실 관련 용머리 장식기와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용머리 장식기와를 살펴보고 있다. 2022.6.29/뉴스1
조선시대 전기 왕실 건축물에 쓰인 용머리 장식기와(취두·鷲頭)의 완전한 형태가 처음 확인됐다.
이 유물은 조선시대 전기 건축물의 세부 모습에 대한 실질적인 고증이 가능한 유일한 자료로 평가된다.
29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5월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청포대 갯벌 일대에서 발굴한 ‘취두’ 상단과 취두 상단에 부착하는 칼자루 모양 장식품 ‘검파’(劍把)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청포대 갯벌 일대에서 출토된 검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뉴스1
이날 공개한 취두 상단은 지난 2019년 조개를 캐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취두 하단과 결합하는 유물이다. 검파는 지난해 6월 연구소가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발굴한 또 다른 취두 상하단과 쌍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 전기 검파의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파가 발견되면서 건물 용마루에 올라가는 취두가 온전한 모습을 찾았고, 건물을 수호하거나 권위를 돋보이게 한 특수기와 연구에서도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조선시대 궁궐(창덕궁 명정문) 지붕의 장식기와. (문화재청 제공)© 뉴스1
또한 경복궁 창건기 건물과 숭례문, 양주 회암사지 등 조선 전기 왕실 건축물의 세부 모습을 실질적으로 고증하는 유일한 자료라는 평가도 나온다.
검파는 길이 40.5㎝, 폭 16㎝, 두께 7㎝ 크기의 칼 손잡이 모양이다. 앞뒷면에 2단으로 구름무늬가 표현돼 있고, 취두 상단의 방형 구멍과 결합하도록 짧은 자루도 갖추고 있다.
조선 후기 궁궐인 창덕궁 인정문의 취두. 검파의 형태가 단순한 봉 형태로 돼 있다.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검파는 빗물이 취두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됐다. 취두에 표현된 용이 지붕을 물고 있어 더 이상 용마루를 갉아 먹지 말라는 의미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에 발굴된 구름무늬 검파는 현재 창덕궁 인정문 등 조선 후기 궁궐의 취두에 일부 남아있는 간략한 봉 형태의 검파와 차이가 있다.
취두와 검파는 서울의 용산구 일대에서 만들어져 충남 이남의 왕실 관련 건물로 수송되던 중 선박이 침몰하면서 갯벌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왕의 초상을 모신 전주 경기전 등이 대표적인 왕실 관련 건물이다.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충남 태안 청포대 갯벌 출토 조선 전기 왕실 관련 용머리 장식기와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용머리 장식기와를 살펴보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아울러 취두의 무게 덕분에 파도에 휩씁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동훈 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관은 “취두는 충청, 전라, 경상 지방의 왕실 관련 사찰이나 행궁 등의 건축물에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8월 중순까지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굴 조사와 수중탐사를 진행해 관련 유물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동시에 이 일대 해역의 고선박 존재와 왕실 장식기와의 생산·유통 등에 관한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하루 2500건 주취난동… 날아간 ‘치안 골든타임’
2
최준희, 日 사찰 웨딩 화보 논란에…“전혀 몰랐다” 해명
3
[속보]드디어 金 터져…쇼트트랙 여자 계주 8년만에 정상 탈환
4
아내 차에서 발견된 ‘낯선 남자의 블루투스’…“정황상 의심되는데”
5
국힘, 대구도 위태롭다? “與,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추대 가능성”[정치를 부탁해]
6
젤렌스키 위기는 ‘코미디언 인맥’을 측근에 앉히면서 시작됐다
7
[속보]한국 빙상 첫 金…‘람보르길리’ 폭주로 3000m 우승 이끌어
8
[오늘의 운세/2월 19일]
9
17년 망명 끝에, 부모 원수 내쫓고 집권[지금, 이 사람]
10
취객 3명에 파출소 마비… 자살신고 접수돼도 출동 늦어져 발동동
1
李, “사회악, 다주택에 특혜준 정치인…부모 시골집 문제 안삼아”
2
정동영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 선제적 추진”
3
정원오 vs 오세훈…KBS 44%:31%·MBC 40%:36%·SBS 38%:36%
4
‘무죄’ 송영길, 19일 계양을 이사-20일 민주당 복당…출마 기우나
5
장동혁 “노모가 ‘핸드폰만도 못한 늙은이 죽어야’ 말씀”…李에 맞불
6
박지원 “장동혁, 설날에도 노모 팔이만…진짜 불효자식”
7
[단독]“10년 복무 너무 길어”…‘위탁 군의관’ 10년새 절반 이하로
8
李 “대통령 되려고 된것 아냐…부동산공화국 극복-공정 세상 사력 다할것”
9
비상계엄 항거 시민 인증 ‘빛의 위원회’…“대통령이 국민 감별하나”
10
나라곳간 채운 직장인 ‘유리지갑’…근로소득세 68.4조 역대 최대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하루 2500건 주취난동… 날아간 ‘치안 골든타임’
2
최준희, 日 사찰 웨딩 화보 논란에…“전혀 몰랐다” 해명
3
[속보]드디어 金 터져…쇼트트랙 여자 계주 8년만에 정상 탈환
4
아내 차에서 발견된 ‘낯선 남자의 블루투스’…“정황상 의심되는데”
5
국힘, 대구도 위태롭다? “與,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추대 가능성”[정치를 부탁해]
6
젤렌스키 위기는 ‘코미디언 인맥’을 측근에 앉히면서 시작됐다
7
[속보]한국 빙상 첫 金…‘람보르길리’ 폭주로 3000m 우승 이끌어
8
[오늘의 운세/2월 19일]
9
17년 망명 끝에, 부모 원수 내쫓고 집권[지금, 이 사람]
10
취객 3명에 파출소 마비… 자살신고 접수돼도 출동 늦어져 발동동
1
李, “사회악, 다주택에 특혜준 정치인…부모 시골집 문제 안삼아”
2
정동영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 선제적 추진”
3
정원오 vs 오세훈…KBS 44%:31%·MBC 40%:36%·SBS 38%:36%
4
‘무죄’ 송영길, 19일 계양을 이사-20일 민주당 복당…출마 기우나
5
장동혁 “노모가 ‘핸드폰만도 못한 늙은이 죽어야’ 말씀”…李에 맞불
6
박지원 “장동혁, 설날에도 노모 팔이만…진짜 불효자식”
7
[단독]“10년 복무 너무 길어”…‘위탁 군의관’ 10년새 절반 이하로
8
李 “대통령 되려고 된것 아냐…부동산공화국 극복-공정 세상 사력 다할것”
9
비상계엄 항거 시민 인증 ‘빛의 위원회’…“대통령이 국민 감별하나”
10
나라곳간 채운 직장인 ‘유리지갑’…근로소득세 68.4조 역대 최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트럼프 후원하다니”… 美서 ‘큇GPT’ 확산
68조 ‘유리지갑’ 근소세로 채운 나라곳간
육사 출신 맡던 ‘장군 인사’… 일반 공무원에게 넘긴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