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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제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진출… 국토부 실증 참여

입력 2022-05-11 16:17업데이트 2022-05-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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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 구성
제주항공, 기체 운항·관리 담당
제주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GS칼텍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실증사업에서 제주항공은 항공 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그동안 축적한 항공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한 운송 서비스 구축을 담당한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부가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UAM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 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자로 기체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맡는다. 현재 보유 중인 항공사 운용 절차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UAM 표준 운항절차(USOM)와 비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정상상황에 대한 대응 및 운항정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버티포트(UAM 수직이착륙 시설)를 구축한다. 주유소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천장 공간이 개방돼 비행체 이착륙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UAM 거점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고 버티포트 구축 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AM의 안정여행적인 운행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사업에서 UAM 운영 관련 통신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끊김 없는 이동 지원을 위해 자동체크인 및 보안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구축은 LG유플러스와 함께 파블로항공이 맡는다.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도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사로 현재 전 세계에서 1350여대 규모 eVTOL 선 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 첫 시범비행은 오는 2024년 개최 예정인 파리올림픽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항공운송사업자로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향후 항공사 본업과 UAM 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여 새로운 항공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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