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세례 못 받은 이유? 혼전순결 아니라…”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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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교회 세례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딘딘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MC들은 딘딘을 강력한 미우새 예비후보로 꼽으며 ‘미우새 꿈나무’이자 ‘꼬마 미우새’라고 소개했다.

이에 딘딘은 “여기 계신 어머님들 앞에서 죄송하지만, 형들처럼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저는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게 인생의 꿈이다”며 “운동을 하더라도 아들과 하고 싶지 후배들이랑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김종국을 저격했다.

신동엽이 “딘딘 때문에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들었다”고 하자 딘딘은 “저희 어머니가 강인하지 못하다”며 다른 어머님들보다 눈물이 많은 편이라고 해명하며 “학창 시절 학교나 학원에서 전화오면 눈물부터 흘리며 죄송하다고 했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살면서 부모님께 한 가장 미운 짓으로 교회에서의 세례 사건을 털어놨는데 “목사님이 주님 앞에서 혼전 순결을 약속하면 ‘아멘’을 외치라고 하셨다. 난 이미 아닌데, 그래서 부모님을 보니 어머니는 무릎을 치고 계셨고 아빠는 고개를 숙이고 계셨다. 교회에서 거짓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세례를 포기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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