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훈남 경호원’ 최영재 “아랍 왕족이 백지수표 제안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6 10:42수정 2021-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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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영재가 경호원으로 일할 당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경호원으로 일하다 훤칠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최영재가 아랍 왕족의 단독 경호를 거절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최영재는 15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랍 왕족의 단독 경호 연락이 왔는데 백지 수표를 제시했다. 받고 싶은 만큼 적으라더라. 한두 달 정도 일하는 거였는데 (금액이) 거의 1년 연봉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그때 방송이 많이 들어와서 거절했다”며 “방송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놓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독 경호를 하면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겠지만 방송에 나가서 군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경호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아끼는 후배한테 자리를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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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 대테러 부대인 707 특수부대 장교 출신 최영재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경호원으로 근무했다. 최영재는 근무 중 찍힌 사진으로 주목받아 ‘꽃미남 경호원’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문 대통령도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것을 알고 있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알고 있다. (문 대통령이) 나한테 ‘꽃미남 경호원 왔냐’ ‘잘 지내냐’고 웃으면서 말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찍힌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졌다”며 “신기한 건 (사진이) 미국에서 먼저 퍼졌다. 미국, 영국에서 보도가 돼서 거꾸로 우리나라 방송에도 나오면서 유명해졌다”고 했다.

최영재는 이후 얼굴이 너무 알려져 경호원 업무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방송, 유튜브 운영, 군사학과 초빙 교수, 사격 전투 연구 회사 이사, 자영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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