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화녀’ 불어 자막 떼고 전세계 관객 만난다

  • 뉴시스

뉴 아이디 x SKT 기술로 불어 자막 제거
50년만에 글로벌 플랫폼 유통 규격 갖춰

뉴 아이디(NEW ID)는 SK텔레콤과의 인공지능(AI) 포스트 프로덕션 솔루션으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가 불어 자막 없는 ‘클린(Clean) 버전’으로 재탄생한다고 7일 밝혔다.

1971년 개봉된 ‘화녀’ 원본 필름은 유실된 상태이며, 유일한 보존 필름은 개봉 당시 칸 국제영화제 출품본으로 불어 자막이 새겨져 있다.

배급사 ‘다자인소프트’와 ‘콘텐츠존’은 ‘화녀’의 자막 클린 버전을 6월 중순까지 국내 VOD 주요 서비스 플랫폼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뉴 아이디는 글로벌 플랫폼 사용자들에 ‘화녀’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 아이디는 글로벌 플랫폼 유통을 위한 영문 자막 파일 제작을 완료하고 뉴 아이디 플랫폼 파트너인 아마존, 투비(TUBI, 미국 방송사 FOX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등에 서비스한다.

원본 필름 손상 정도가 심했던 ‘화녀’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로 유통하는 과정에는 원본 필름을 스캔해 디지털로 복원하고 화질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됐다.

‘화녀’ 배급사 콘텐츠존 장진욱 대표는 “앞으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한국 영화를 선별해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쭉 이어나갈 예정이며, 잊혀진 한국의 좋은 작품들이 극장에서 다시 빛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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