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에 스타일까지… ‘요즘 예술’ 입은 아웃도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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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Life]네파
개성 중시하는 MZ세대 겨냥
아티스트 콜라보 티셔츠 출시
독특한 그래픽-캐릭터 눈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산린이(등산+어린이)로 대표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나만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 산린이들을 겨냥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C-TR 3.0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의 첫 번째 시리즈로 일러스트레이터 리곡과 함께 ‘리곡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리곡은 수채화 베이스의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색감을 구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여행을 모티브로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연출했다.

주력 제품인 ‘리곡 컬래버레이션 마운틴 티셔츠’는 여행을 테마로 리곡만의 독특한 컬러 조합의 그래픽 디자인이 돋보인다.

트웰브닷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티셔츠.
트웰브닷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티셔츠.
루즈핏에 수피마 면과 폴리 소재를 혼방한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가벼운 산행에서도 착용하기 좋아 MZ세대 산린이들의 산행룩으로도 제격이다. 남녀공용에 오프화이트, 블랙, 다크그린 등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5만5000원이다.

두 번째는 아트토이 작품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아트토이 작가 ‘트웰브닷’과 함께했다. 트웰브닷은 네파의 심벌인 산양을 모티브로 아트토이 캐릭터를 만들고 환경보호 메시지까지 담았다.

‘트웰브닷 캐릭터 티셔츠’는 포켓, 프린트, 자수, 스케치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트웰브닷 컬래버 반팔 포켓 티셔츠’는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를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은 캐릭터 ‘아포 프로그’가 그려져 있으며 면과 쿨맥스를 혼방한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쾌적하다. 화이트와 블랙 등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4만3000원이다.

네파는 트웰브닷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산양 아트토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산양 캐릭터 이름을 공모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아트토이 조형물을 매장 내 설치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네파 마케팅 팀장은 “요즘 아웃도어룩으로 선보인 C-TR 3.0 라인과 더불어 다양한 협업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달라진 네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njoylife#레저#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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