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伊 바롤로 와인 ‘로베르토 사로토’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0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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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업체 아영FBC는 이탈리아산 와인 신제품 ‘로베르토 사로토(Roberto Sarott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로베르토 사로토는 이탈리아 고급 와인 산지로 유명한 바롤로지역에서 생산됐다. 바롤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탈리아 토착품종인 ‘네비올로(Nebbiolo)’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비올로 품종 와인은 일반적으로 탄닌(Tannin) 함량이 높고 긴 숙성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바롤로 와인은 세계적으로 고급 와인으로 인정받아 ‘와인의 왕’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아영FBC 측은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로베르토 사로토는 오렌지색과 가넷색을 띄며 장미꽃과 옅은 흙 향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오크숙성 향과 견과류, 체리 향이 조화를 이루고 산미가 긴 여운을 남긴다고 전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바롤로 와인은 가격대가 높아 쉽게 접하기 어렵지만 대형마트를 통한 유통망 확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3만 원대 가격에 바롤로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로베르토 사로토를 통해 이탈리아 바롤로 와인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롤로지역 2016 빈티지 와인은 전문 매거진 ‘와인 아드보케이트(Wine Advocate)’ 빈티지 차트에서 97점을 받았다.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점수라고 한다. 빈티지 차트는 와인 전문가들이 기상과 토질 등을 분석해 매해 대표적인 와인 산지들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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