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급 승리 역사 개척”… 신세계 야구단 ‘SSG 랜더스’ 우주선 엠블럼 확정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2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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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엠블럼·로고 등 확정
“세상에 없던 야구단 선보일 것”
우주선 이미지 적용한 엠블럼 눈길
팀 컬러 기존 인천 야구 헤리티지 유지

신세계그룹은 12일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팀 컬러와 엠블럼, 로고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 준비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구단을 상징하는 컬러는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다.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레드 컬러는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이기도 하다. 또한 기존 ‘SK 와이번스’ 팬들이 인천 야구 헤리지티를 계승해달라고 요청한 ‘팬심(心)’을 반영했다고 한다.

메인 엠블럼은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상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랜더스(LANDERS)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착륙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적용하고 중앙에는 확정된 로고 ‘SSG LANDERS’를 더했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을 선보여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대륙 발견이나 달 착륙 등 역사적인 착륙(Landing) 후에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듯이 신세계그룹 역시 SSG 랜더스를 통해 국내 야구의 판을 바꾸고 인천에서 새로운 승리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야구모자 등에 새겨지는 구단 심볼은 랜더스 약칭인 ‘L’s’로 결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렉티스(Athletics)’의 심볼 ‘A’s’에서 영감을 얻어 아포스트로피 기호를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도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 엠블럼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즐거운 소통을 위한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구단명에 이어 엠블럼과 로고 등이 확정된 만큼 유니폼 제작과 마스코트 선정에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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