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화장품 관심↑… CJ올리브영,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육성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7-16 19:31수정 2020-07-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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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착한 화장품’ 니즈 증가
열 명 중 아홉 명 친환경 제품 구매 의향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알리기 추진
“클린뷰티가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
올해 화장품 시장에서 공정무역과 환경 생태계와 공존 등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 트렌드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뷰티 콘텐츠 플랫폼 ‘셀프뷰티’와 함께 여성 소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화장품 구매 시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과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 컨슈머’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결과다. 지속가능한 소비문화가 음식과 패션을 넘어 화장품 분야까지 확대된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가치관과 윤리적 행동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87.5%가 과거보다 관심이 생겼다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유행보다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춰 화장품을 구매한다는 소비자는 84.4%에 달했다.

제품 구매에 크게 작용하는 화장품 요소(중복 응답)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71.1%가 전성분이라고 답했고 환경 친화적인 생산 방식(48.3%)과 브랜드(42%), 브랜드 가치관과 사회적 활동(33.2%), 비건 인증(20.3%), 패키지디자인(19.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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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뿐 아니라 친환경, 사회적 활동 등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에 ‘클린뷰티(Clean Beauty)’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뷰티에 관심이 있어도 정보가 적거나 경험하기 어려웠다고 답한 소비자는 82.5%에 달했다.

CJ올리브영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 기준을 만들고 건강한 성분과 지구 환경을 고려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상품 소개에 나섰다.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 또는 동물보호를 실천하는 브랜드에 엠블럼을 부여해 국내 클린뷰티 시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환경오염 등 심각해지는 사회문제로 인해 화장품 구매 시에도 보다 건강하고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가치 및 윤리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클린뷰티를 차세대 K뷰티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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