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0억원 규모 면세점 명품 유통… 온·오프라인서 최대 60% 할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21 21:42수정 2020-06-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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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방역명품세일’ 전개
롯데온·오프라인 매장 시너지효과 기대
오는 23일 롯데온 판매 돌입… 판매금 0.5% 기부
6월 25일 오프라인 판매 개시
교환·반품은 행사 기간(~30일) 내에만 가능
롯데그룹이 200억 원 규모 면세점 상품 재고 물량을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한다. 이번 면세품 유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면세점 지원을 위해 관세청이 지난 4월 한시적으로 면세품 재고 국내 유통을 허용하면서 가능해졌다.

롯데그룹은 오는 23일부터 해외명품 50여개 브랜드를 롯데이커머스가 운영하는 그룹 통합 쇼핑 플랫폼 ‘롯데온(ON)’을 통해 먼저 선보이고 6월 25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면세품 판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를 설정해 이번 면세품 유통을 전개한다. 온라인에서는 면세상품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는 오전 10시부터 이뤄지며 예약과 즉시 구매 가능한 방식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 판매 금액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추가적으로 명품 기획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오는 25일 노원점과 기흥점, 파주점 ‘프리오픈(PRE-OPEN)’을 시작으로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발맞춰 총 8개 지점에서 면세품 재고 판매에 들어간다. 백화점은 면세점에서 해외패션 상품을 직매입해 오는 30일까지 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원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다만 이번 특별 판매는 정부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상품 교환과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롯데그룹 측은 지난 4월 오픈한 ‘롯데온’과 롯데그룹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이른바 ‘광클’ 대신 오프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 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여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소비자들의 쇼핑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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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면세품 국내 판매 일시 허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면세 업계에 조금이나마 숨퉁이 트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국내 코로나19 극복과 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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