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링은 역시 다이아몬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스타일 매거진Q]

웨딩 링의 대명사이자 결혼반지의 시초가 된 ‘티파니 세팅’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밴드와 다이아몬드를 분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의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완전히 들어올려 반사된 빛이 하단까지 통과해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최대한 살렸다.

티파니의 ‘티파니T투링’
티파니의 ‘티파니T투링’
‘티파니T투링’은 취향에 따라 18K 화이트골드, 옐로 골드, 로즈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티파니T컬렉션의 브레이슬릿, 펜던트 등과 함께 매치해 착용할 수도 있다.

샤넬 화인 주얼리의 ‘코코 크러쉬 미니’
샤넬 화인 주얼리의 ‘코코 크러쉬 미니’
샤넬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퀼팅 패턴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샤넬 화인 주얼리의‘코코 크러쉬 미니사이즈링’은 어떤 링과도 레이어링할 수 있는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미니 버전은 기존 코코 크러쉬 링의 스몰과 라지 사이즈에 이어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라인이다. 다이아몬드 세팅이 들어간 디자인과 없는 디자인, 옐로, 베이지, 화이트 골드 등의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쇼메의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디아뎀’
쇼메의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디아뎀’
178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이래 유럽 황실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쇼메는 이번 시즌 조세핀 컬렉션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스플렝되로 임페리얼’, ‘에끌라 데떼르니떼’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쇼메의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디아뎀’은 조세핀 황후를 떠오르게 하는 특유의 장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녹아 있는 티아라다. 반짝이는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가운데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 예물시계는신랑만?… 요즘은 커플시계가 대세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1 오토매틱38 스틸&골드’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1 오토매틱38 스틸&골드’
로저드뷔‘엑스칼리버 36 하이주얼리’.
로저드뷔‘엑스칼리버 36 하이주얼리’.
남성용 시계에 편중됐던 기존 예물시계 시장에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젠더리스 스타일의 커플워치가 그 주인공이다. 브라이틀링은 최근 복잡했던 ‘내비타이머’의 디자인을 단순화해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을 출시했다.
‘내비타이머1 오토매틱38 스틸&골드’는 스틸과 골드의 조합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남성들의 브랜드로 주로 알려져 온 파네라이 역시 2018년 38mm 케이스의 ‘루미노르 두에’를 출시해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서정적인 밤하늘을 표현한 컬렉션도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대표 모델인 ‘패트리모니 컬렉션 문페이즈 앤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는 심플한 시계 페이스가 특징이다. 남성용의 경우 부채꼴 형태로 왕복하는 레트로그레이드 날짜 표시 시스템이디자인돼 있다. 여성용은 1시와 2시 사이에 밤하늘을 배경으로 자개구름이 섬세하게 장식돼 있으며 이를 36개 다이아몬드가 둘러싸고 있다. 손쉽게 교체 가능한 3가지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이 함께 제공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함께하는 첫걸음… 커플 신발 신고우아하게

로저드뷔가 제안하는 커플 시계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컬렉션’은 핑크 골드의 클래식한 브레이슬릿과 강렬한 로만 인덱스가 특징이다. 남성용의 경우 48개의 1캐럿 라운드컷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장식돼 있다.
화려한 매력을 원한다면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주얼리 컬렉션’을 추천한다. 케이스와 다이얼, 베젤, 러그 전체를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로 촘촘하게 장식해 과감하지만 세련됐다.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 슈즈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선보인 남성용 가죽 로퍼와 여성용 BV커브 슈즈를 눈여겨보자. 가죽 로퍼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로퍼 본연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렸다.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광택이매력적이다.
화이트 컬러 BV커브슈즈는 가죽을꼬아만드는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적인 ‘인트레치아토 기법’에 패딩이 더해졌다.
신혼부부를 위한 트렁크로는 ‘리모와 에센셜 캐빈베리’를 추천한다. 리모와를 대표하는이트렁크는올해 광택이도는 체리컬러를 새롭게 선보이기도했다. 높은 강도와 내열성을 가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돼 튼튼하고 가볍다.
신부가 그동안 필수 예물로 손꼽히던 럭셔리 브랜드의 핸드백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 주얼리 팔찌로 대신하기도 한다.

까르띠에 ‘뉴 러브 브레이슬릿’
까르띠에 ‘뉴 러브 브레이슬릿’
까르띠에 ‘러브 브레이슬릿’
까르띠에 ‘러브 브레이슬릿’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은 특별히 제작된 스크루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 착용하는 디자인으로 결합, 사랑의 맹세를 상징한다.

조윤경 yunique@donga.com·신희철 기자
#스타일매거진q#스타일#패션#쥬얼리#예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