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한국철도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이용 편의↑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10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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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일 한국철도와 상호 사업협력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영호 BGF리테일 상무롸 조대식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소비자들은 향후 전국 CU에서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환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상품 결제도 가능해진다.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는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선불 교통카드다. 지하철과 버스, 택시, KTX 등 대중교통은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는 지역 통용 교통 결제수단이다.

최근 KTX와 광역버스 등 장거리 대중교통이 발달하면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8년 23만 명에서 작년 말 기준 83만 명으로 훌쩍 뛰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철도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범위한 CU 편의점 전국 인프라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결제수단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업체별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광고 및 홍보, 제휴사업 신규 발굴 및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국 CU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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