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 고객 잡아라”…호텔업계 키워드 ‘낭만적 호캉스’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25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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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연말 패키지
호텔롯데 연말 패키지
호텔 업계가 크리스마스·연말 고객 몰이에 나섰다. 올해 호텔 업계 화두는 ‘낭만적인 호캉스’(호텔+바캉스)다. 연말 휴양지로 ‘호텔’을 잡은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25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시그니엘서울의 이번 달 투숙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호텔서울은 객실 패키지 ‘딜리셔스 크리스마스’를 출시했다. 객실에서 소중한 사람과 풍성한 저녁 파티를 즐기는 상품이다. 라세느 조식 2인·수프·소고기 안심구이·피자·티라미수·와인 등으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메뉴(2인)를 패키지 이용객에게 제공한다. 또 이용객은 디럭스 룸에서 하루 동안 묵을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47만8000원부터다.

롯데호텔제주는 ‘선라이즈 요트투어’ 이벤트를 준비했다. 투숙객 전용 요트에서 수평선을 붉게 물 들이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는 이벤트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50명만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가격은 세금 포함해 성인 8만원, 소인 6만원이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제주는 Δ디럭스 가든 룸 1박 Δ조식 2인 Δ롯데호텔베어 1개 Δ시그니처 컬러링 북 1개 등으로 구성된 객실 패키지 ‘이얼 엔드 인비테이션’를 준비했다. 투숙 기간은 12월20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며 예약가는 42만원부터다.

신라스테이 객실
신라스테이 객실
신라스테이는 객실 패키지 ‘올 댓 크리스마스’(All That Christmas)를 선보인다. 이용객이 편안한 객실에서 휴식하고, 주얼리 브랜드의 목걸이를 특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별 선물은 ‘다이아미주얼리’의 실버 목걸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크리스마스·연말 파티 등 특별한 날에 착용하면 좋다. 신라스테이는 윈터 리미티드 베어도 추가로 이용객에게 증정한다.

이번 ‘올 댓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Δ스탠다드 객실(시티뷰, 1박) 이용 Δ‘다이아미주얼리’ 실버 목걸이 (1개) 증정 Δ신라스테이 윈터 리미티드 베어 (1개) 제공 등의 서비스로 구성했다. 신라스테이 전국 11개 지점에서 오는 28일까지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점별 가격은 다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연인들을 위한 이색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조선 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신세계조선 호텔 ‘크리스마스’ 패키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단독 상품 ‘매지컬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두 가지 종류로 준비했다.

먼저 가족 동반 고객을 겨냥한 ‘헬로 산타’(Hello Santa) 패키지를 판매한다. 산타클로스가 투숙 고객의 방을 직접 방문해 호텔에서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용객은 미국 아동용 패션 브랜드 스테판 조셉의 ‘오리 레인 판초와 우산세트’ 또는 다이스 베이커리의 ‘푸시피시 보드게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연인을 위한 ‘로맨틱 디너’ 패키지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무렵의 마법’을 뜻하는 ‘율타이드 매직’(Yuletide Magic) 디너 이벤트가 담긴 상품이다. ‘율타이드 매직’은 5인조 재즈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와인과 크리스마스 양식을 맛보는 이벤트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에디션:올 댓 로맨틱’ 패키지를 판매한다. 프랑스 3대 샴페인 가운데 하나인 로랑페리에와 크리스마스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 카드 등 객실별 혜택들을 가득 담아 패키지를 구성했다. 신세계조선 호텔 관계자는 “우리 호텔에서 눈부신 크리스마스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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