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교통사고 빈번 …부모님 추석선물로 ‘운전자 보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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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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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가 늘면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고령 운전자 1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110건으로 20~40대 사고 건수의 2배 수준에 이른다. 나이가 들면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

다가오는 추석 선물로 운전하는 부모에게 ‘운전자 보험’을 고려하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차량 이동량이 급증해 차량사고가 크게 늘어난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명절 연휴 전 날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소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단위의 차량 이동이 많은 만큼 교통사고 사상자 발생이 평소보다 14% 높게 나타났다.

사고로 인한 상해뿐 아니라,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 예상치 못한 비용손실과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맞기도 한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부모가 여러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새 운전자보험을 명절 시즌에 맞춰 선물하고자 하는 자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AXA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다양한 기업의 운전자 보험 상품이 있다.
그중 메리츠 화재의 무배당 메리츠 올인원라이프보장보험 1907을 예로 들면, 운전 중 위험, 주택손해, 상해보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억 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 2000만 원 한도, 벌금은 20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특약, 음주, 무면허, 도주사고 등 제외). 자동차사고로 인한 부상 또한 등급별로 치료비 급수에 따라 1200만 원을 한도로 보장하며, 상해로 입원 시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한다(180일 한도, 특약).

또한 운전자 비용은 물론 일상 속 상해사고도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운전 중이 아니어도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나 보행 중 발생한 사고 치료비 보장도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화재나 누수, 도난 등 우리 집에 필요한 보장들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다.

다만 각 업체의 상품별로 납입 조건과 보장 조건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장 내용과 상세 사항이 모두 기재되어 있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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