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진주유등축제, 지역 특색 살려 대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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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제 글로벌화 세미나… “전문가 양성 등 적극 나서야”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제 글로벌화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축제 성공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제 글로벌화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축제 성공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K-Festival 2019, 제7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를 기념해 동아일보와 채널A, 동인앤컴,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IFEA Asia)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대한민국 축제 글로벌화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축제 기반을 갖춘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 전략이 논의됐다.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지난해 머드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약 50만 명 가운데 절반은 해외에서 왔다”며 “일탈(逸脫)형 킬러 콘텐츠와 축제 전문 조직을 통한 전문성 확보 등이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석장호 진주문화예술재단 기획실장은 “등(燈)의 한국적 색채 디자인 예술성을 업그레이드해 세계 명품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수 김제시 글로벌담당은 “지평선축제를 통해 국내 최대 편의점과 김제 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연매출 260억 원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토론에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려면 지역 정체성이 반영돼야 하고 축제 전문가 양성 등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강환 IFEA Asia 회장(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은 “정부와 축제 실행자, 지역 주민의 상생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보령머드#진주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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