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조끼, 전대가 ‘뉴트로갬성’으로 돌아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0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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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New+Retro) 열풍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뉴트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아예 문화 트렌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투박하게 발목을 덮을 듯한 디자인의 ‘어글리 슈즈’, 주머니가 여기저기 달린 일명 ‘낚시 조끼’의 베스트, 자기 몸보다 큰 자켓 그리고 일명 ‘전대’라고 불리며 90년대 전통시장 속 상인들에게 필수템이었던 ‘힙쌕’이 대표적이다.

1990년대 한 차례 유행의 흐름이 지난 후 촌스러운 아이템으로 취급 받았던 이 아이템들이 뉴트로 흐름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For Life’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는 뉴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베스트’와 ‘힙쌕’을 선보였다.

짙은 카멜 컬러의 ‘바스토 베스트’는 여러 개의 빅포켓을 배치해 실용성과 복고스러운 감성을 살린 제품이다. 발수성과 방풍효과가 우수한 소재로 기능성을 기본으로 갖췄으며, 캐주얼한 터치감으로 데일리룩은 물론 야외활동이나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 레이어드해 연출하기 좋다.

베스트와 함께 뉴트로한 감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은 힙쌕.

마모트의 ‘녹스힙쌕’은 허리에 맬 수도 있지만 어깨 한쪽에 숄더백처럼 걸치거나 크로스 백처럼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T.P.O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녹스힙쌕은 미니멀한 사이즈에 블랙, 네이비와 다크그레이의 기본 컬러로 촌스러운 느낌 없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베스트와 팬츠, 캡 모자 또는 캐주얼한 스커트와 니트, 미니 햇과 코디하면 스트리트 패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마모트 마케팅 담당자는 “뉴트로 열풍이 아웃도어와 스포츠, 캐주얼 잡화에서 짙게 나타나고 있다. 스트리트 감성이 더해진 데일리룩이나 아웃도어 스타일링에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베스트, 힙쌕은 봄맞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스타일은 물론,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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