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프로 톱5 vs 한돌 특별대국… 딱 이길 만큼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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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돌 ● 김지석 9단
3국 12보(181∼200)


백 82는 참고 1도 백 1을 선수하는 것이 이득. 흑 83까지 하변 패를 둘러싼 흥정이 끝났다. 흑이 백 한 점을 잡은 이득은 선수 7집 정도이고 백이 중앙을 뚫은 것은 선수 4집의 크기여서, 흑이 부분적으로 이득을 본 것은 확실하다. 형세가 미세해졌지만 2, 3집은 백이 남는다.

흑 89는 보강은 필수. 만약 흑이 손을 빼면 참고 2도 백 1로 끼어 붙이는 수가 있다. 백 9까지 큰 수가 난다. 백 96은 후수 6집짜리로 마지막 남은 큰 끝내기.

백 98은 99의 곳에 둬 흑 한 점을 잡는 것이 한 집 이득이다. 백이 끝내기에서 조금씩 손해를 보고 있는데, 이것이 모두 계산에 의한 것이니 승부를 뒤집을 수 없다. 이후 공배만 남은 상태에서 김지석 9단이 돌을 던졌다. <한게임바둑·한국기원 제공>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바둑#한돌#국내 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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