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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난 백종원 어두운 면 꺼내야, 왜? 음식평론가니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4 14:43
2018년 12월 14일 14시 43분
입력
2018-12-14 14:37
2018년 12월 14일 14시 3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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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난 백종원 어두운 면 꺼내야, 왜? 음식평론가니까”/황교익-백종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비판 여론에도 외식 사업가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판하는 이유를 “음식평론가인 나는 백종원 씨의 어두운 면을 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교익 씨는 13일 부산 CBS가 주최한 북콘서트 ‘황교익의 음,식,부산’ 강연자로 나서 “백종원 씨를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내 직업에 대한 직무를 유기하라는 것이다. 백 선생의 좋은 면에 대해 이야기 할 사람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익 씨는 백종원 씨에 대한 비판적인 글과 말로 온라인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는 것과 관련 “음식평론가로서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플을 다는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댓글로 어마어마한 욕을 먹고 있지만, 네티즌을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그 이유는 그들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있고, 평론가에게는 표현의 의무가 있다”고 했다.
그는 “나 자신을 비롯해 공인은 어떤 비판도 감수해야 한다”며 “한국사회가 혐오사회로 일컬어지는데, 서로 숨김없이 얘기하는 토론 문화가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익 씨는 14일에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론가는 개인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며 “나는 백종원 개인에 대해 관심이 없다. 백종원 방송과 백종원 팬덤 현상에 대해 말할 뿐”이라며 비평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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