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만 명 찾은 평창효석문화제 ‘경제효과 150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13일 05시 45분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인 ‘평창효석문화제’가 연 방문객 41만 명, 경제효과 150여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효석문화제는 41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 중 92.7%가 외지 관광객으로 대한민국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문학축제 중 하나이다. 전체 방문객 중 2회 이상 재방문 비율도 49.3%에 달했다. 타 지역에서 관광객 둘 중 한 명은 두 번 이상 찾은 재방문객인 것이다.

또한 1만6528m²를 조금 넘는 봉평면에서 9일 동안의 축제기간 동안 하루 4만6000여 명이 찾아 경제 유발효과도 150억 원을 넘었다. 이처럼 재방문율이 높은 이유는 드넓은 메밀꽃밭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문학관, 이효석 생가, 효석달빛언덕 등 행사장인 효석문화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평창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도 선정되었다.

‘평창효석문화제’는 앞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보완해 체류형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메밀꽃과 메밀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높일 계획이다.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한윤수 과장은 “5km의 메밀꽃길을 지나는 수레열차, 황금메밀꽃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강화해 2019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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