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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디보, ‘보컬플레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현장 압도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8-11-19 17:08
2018년 11월 19일 17시 08분
입력
2018-11-19 17:02
2018년 11월 19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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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그룹 컨템포디보가 다시 한번 무반주 보컬의 진수를 선보였다.
컨템포디보는 17일 오후 10시20분에 방영된 채널A의 신개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 본선에서 마지막 무대에 올라 G2(스윗소로우 팀)와 환상적인 합동무대를 연출했다.
팝페라 아이돌과 래퍼가 만나 ‘보컬플레이’의 취지에 맞게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비트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Opera)’을 들려주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넘버가 뉴 아카펠라 형식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탄탄한 성악을 기반으로 오직 신이 선물한 인간의 목소리로만 연주한 컨템포디보의 무대는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보컬플레이’ 첫 무대에서 살짝 음악의 결이 다른 노래로 출발했던 컨템포디보의 뉴 아카펠라 도전기는 이날 방송에서 한결 편해지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보컬메이트들은 91표를 컨템포디보와 G2에 안겨주었다. 96점을 얻은 뮤지 팀인 에이치-하스(H-has)와 히스(Hiss) 팀의 뒤를 이은 성적이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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