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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오정욱 비보에도 끝까지 무대 지킨 이혜경, 공연 마치고 ‘오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11 07:54
2018년 10월 11일 07시 54분
입력
2018-10-11 07:47
2018년 10월 11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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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뮤지컬배우 이혜경(47)이 남편인 성악가 오정욱의 사망 소식에도 끝까지 무대를 지킨 뒤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혜경은 9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남편의 부고를 접했다. 이미 시작된 공연이기에 끝까지 무대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공연이 끝나고나서야 오열하며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 캐롤’ 관계자에 따르면, 이혜경은 공연 막판에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다고. 이혜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 회차의 공연을 끝까지 책임진 후 남편이 잠들어있는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혜경은 ‘오! 캐롤’에서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번주 예정돼 있었던 이혜경의 회차는 박해미와 김선경이 빈자리를 메운다.
한편, 테너 오정욱은 지난해 여름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추계예대 성악과를 나온 고인은 뮤지컬, 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혜경과 1998년 결혼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팔당공원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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