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떴게?] 님의 침묵, 오디션비 논란…돈을 왜 받냐 vs 너님 고소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5일 05시 45분


배우 민지혁. 사진출처|민지혁 페이스북
배우 민지혁. 사진출처|민지혁 페이스북
● 돈을 왜 받냐 vs 너님 고소

님의 침묵, 오디션비 논란: 연일 영화 ‘님의 침묵’ 오디션비 논란이 뜨겁다. 배우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참가비 5000원(원래는 1만원이었다가 깎았다)을 내라고 했는데, 배우 민지혁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공개하며 쓴소리를 퍼부은 것. 민지혁은 “게다가 오디션 내용에 자유연기 15초는 뭐냐. 인사만 해도 4∼5초는 지나갈 것”이라며 분개했다. 논란이 일자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명구 감독은 “오디션을 무료로 진행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며 “원래 1만원인데 부담이 될까봐 커피 한 잔 값으로 줄였다”고 해명했다. 민지혁과 그의 주장을 보도한 매체들을 고소할 예정이란다. 이 소식을 접한 배우, 누리꾼들은 “회사에 면접 보러 가도 면접비 주는 데가 많다”, “신종갑질”, “새로운 수익모델이냐”며 버럭버럭 중이다. 노이즈마케팅 전략이라면 이미 대성공.

● 베트남이 청와대 게시판을 왜?

김대용 심판, 국민청원: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청원이 눈길을 끈다. 김대용 축구심판의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다. 지난 1일 아시안게임 축구 3∼4위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심판을 맡았던 인물이다. 청원자들은 이 경기에서 김대용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베트남이 처음으로 도전한 메달획득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 청원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 언론들은 한국 축구팬들이 “UAE 선수들의 반칙을 두 번이나 심판이 무시했으며 이 중 한 번은 페널티킥을 줄 수도 있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편파판정은 인정하는데 국민청원까지 할 일인가 싶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청원 없애달라고 청원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다.

가수 예은. 스포츠동아DB
가수 예은. 스포츠동아DB

● 참으로 원더한 걸

예은, 전교 8등: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의 학창시절 학구열이 화제다. 예은은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수능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에 대해 소개했다. 원더걸스 시절,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전구를 켜고 공부하다가 멀미가 나 토한 적도 있다고. 성적이 좋아 전교 8등까지 올라갔단다. 법학과에 수시를 넣었다가 면접에서 탈락한 사연도 털어놨다. 아마도 ‘텔미’로 원더걸스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던 시절. 그녀는 정말 원더한 걸이었던 것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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