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 방한용품]외부 냉기 차단 ‘에어탱크 공법’ 적용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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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 한파에 대비해 추위를 효과적으로 막아 줄 다운재킷과 방한용품을 내놨다.

구스다운 충전재가 든 ‘엣지롱다운자켓’은 재킷의 공기를 가둬 온기를 보존하고 외부 냉기를 차단하는 에어탱크 공법을 적용했다. 앉거나 활동할 때 편하도록 밑단 양옆에 지퍼를 달았다. 완벽한 방수와 투습 기능이 있다는 게 블랙야크 측의 설명이다. 특히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LG 트롬 스타일러 스마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재킷 안에 NFC(근거리무선통신)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에 접촉시키면 LG 트롬 스타일러에 ‘블랙야크 패딩 관리 코스’가 다운로드된다.

집에서 입던 옷을 그대로 외출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마일(One Mile)’ 패션도 인기다. 대표 제품으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경량 패딩이 있다. ‘B2XT6자켓W’는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AWC 충전재를 사용했다. 습기에 약한 다운의 단점을 보완해 땀에 젖어도 공기층이 그대로 유지돼 보온력이 높다. 또 최근 동물 복지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구스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인공 충전재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는 조끼가 제격. ‘야크패턴베스트’는 스웨터 조직과 패딩을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여성용 제품이다. 아기자기한 패턴 디자인으로 목 부분에 인조 털을 더해 보온성도 더했다.

장갑과 모자 등도 인기다. ‘고어피크 고소모’는 귀와 닿는 부분에 털이 붙어있는 모자로 머리와 귀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 또 엄지와 검지에 전도성 터치 가죽을 적용한 ‘윈드블락글러브’는 장갑을 벗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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