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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Feeling]위로, 더 위로 치솟을 때 비로소 그리운 넉넉한 숨결
동아일보
입력
2017-09-09 03:00
2017년 9월 9일 03시 00분
홍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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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압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호텔 경원재.
한옥이 현대 사회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도시인의 삶도 덩달아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우아한 처마의 곡선, 바람이 드나드는 대청, 소박함을 담은 중정. 고풍스러운 멋에 실용과 편리함이 더해져 호텔, 도서관, 학교, 수영장, 종교시설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화강암 구조물이 뿜어내는 웅장함이 돋보이는 장석교회.
목재 기둥 대신 벽돌로, 전통 창틀 대신에 시스템 창호를 쓰되 한옥의 감성은 살렸습니다.
새로운 재료의 가능성을 실험하면서 전통의 엄숙함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습니다.
한옥과 양옥의 이질감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청운도서관.
한옥이 도시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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