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종이비행기
[종이비행기]기사단장 죽이기, 자기 취향 감추기
동아일보
입력
2017-08-03 03:00
2017년 8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당신이 좋아하는 그림이라서 좋아하는 거, 아니야.” 영화 ‘타인의 취향’(1999년). 유튜브 화면 캡처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어떤 음악을 듣는지, 어떤 영화를 보고 나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런 이야기를 가급적 자제해야겠다고 요즘 자주 생각한다.
대개 그런 식의 발언을 하며 살아왔다. 사람들 생각이 어떻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언가에 대해 ‘내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런데 그게 이제 조심스럽다.
어렸을 때 무슨 소설을 좋아했는지. 뭐라 답할까. 소설 내용보다는 작가의 인생 이력, 정치적 성향과 잇대어 ‘아 그 부류구나’ 바라볼 시선에 엮이고 싶지 않다. 안전한 대답은, “소설 잘 안 읽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중간쯤 읽다 덮고 생각했다. ‘참말로 줄기차게 자기 취향을 시시콜콜 고스란히 드러내는 사람.’
아니나 다를까. 시간이 흘러 자연히 예스러워진 그의 취향에 대해 ‘구닥다리 스타일의 나열식 강권’이라는 비판이 들린다. 그를 좋아한 적 없지만 그를 통해 확인하고 다짐한다.
무색무취가 최선으로 여겨지는 세상. 뭐든 남몰래 혼자 하기로.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종이비행기
>
구독
구독
사랑과 우정 켜켜이 밴 ‘나뭇잎 사이로’
기사단장 죽이기, 자기 취향 감추기
국립극장 주차장 이용 팁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고양이 눈
구독
구독
함께 미래 라운지
구독
구독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구독
구독
#영화 타인의 취향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홍장원 메모’ 옮겨쓴 국정원 직원 “회유 연락 받아”
2
국힘 ‘혁신 공천’ 시작부터 역풍…현역 김영환·박형준 공개 반발
3
‘다주택’ 황현희 “부동산 안 팔고 버텨야”…논란일자 “판단 부족했다”
4
신뢰 잃은 美…나토 4개국 국민 “트럼프보다 中 의지하는게 낫다”
5
‘케데헌’ 수상소감 중간에 끊은 오스카…“기자들도 탄식”
6
“모즈타바, 러 극비 이송 다리수술…푸틴 제안에 비밀관저 머물러”
7
“문 안열려” 택배 20개로 현관문 봉쇄…누구 잘못? [e글e글]
8
“남편 잃은 여성, 삶의 만족도 점점 높아져” 日 노년층 조사
9
이스라엘, 이란 드론 기지 공격…도망가는 부대원까지 폭격
10
사람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1·2위 모기·뱀…3위가 ‘개’?
1
국힘 ‘혁신 공천’ 시작부터 역풍…현역 김영환·박형준 공개 반발
2
“혹시나” 무안공항 담벼락 둘러보다 또 ‘유해 추정’ 10여점 발견
3
에너지 위기에 믿을 건 원전…“이용률 80%까지 끌어올린다”
4
청해부대 파병 가능성 거론… “호르무즈 작전 위험 커 쉽진않아”
5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는 이정현? 오세훈 위해 면접도 미뤄
6
정청래, 철저한 검찰개혁 강조…“10% 꼬리가 90% 몸통 흔들어”
7
이정현 “내일 공천 재재접수, 오세훈 신청을” 吳측 “열려있다”
8
필리핀 공항에 꼴불견 한국인…“항의해도 인상 쓰며 무시”
9
[김승련 칼럼]호르무즈 파병은 ‘무서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10
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고강도 압박…中에 ‘정상회담 연기’ 거론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홍장원 메모’ 옮겨쓴 국정원 직원 “회유 연락 받아”
2
국힘 ‘혁신 공천’ 시작부터 역풍…현역 김영환·박형준 공개 반발
3
‘다주택’ 황현희 “부동산 안 팔고 버텨야”…논란일자 “판단 부족했다”
4
신뢰 잃은 美…나토 4개국 국민 “트럼프보다 中 의지하는게 낫다”
5
‘케데헌’ 수상소감 중간에 끊은 오스카…“기자들도 탄식”
6
“모즈타바, 러 극비 이송 다리수술…푸틴 제안에 비밀관저 머물러”
7
“문 안열려” 택배 20개로 현관문 봉쇄…누구 잘못? [e글e글]
8
“남편 잃은 여성, 삶의 만족도 점점 높아져” 日 노년층 조사
9
이스라엘, 이란 드론 기지 공격…도망가는 부대원까지 폭격
10
사람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1·2위 모기·뱀…3위가 ‘개’?
1
국힘 ‘혁신 공천’ 시작부터 역풍…현역 김영환·박형준 공개 반발
2
“혹시나” 무안공항 담벼락 둘러보다 또 ‘유해 추정’ 10여점 발견
3
에너지 위기에 믿을 건 원전…“이용률 80%까지 끌어올린다”
4
청해부대 파병 가능성 거론… “호르무즈 작전 위험 커 쉽진않아”
5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는 이정현? 오세훈 위해 면접도 미뤄
6
정청래, 철저한 검찰개혁 강조…“10% 꼬리가 90% 몸통 흔들어”
7
이정현 “내일 공천 재재접수, 오세훈 신청을” 吳측 “열려있다”
8
필리핀 공항에 꼴불견 한국인…“항의해도 인상 쓰며 무시”
9
[김승련 칼럼]호르무즈 파병은 ‘무서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10
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고강도 압박…中에 ‘정상회담 연기’ 거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李 “잘 사는 노인 덜 받게”…기초연금 ‘하후상박’ 개편 논의 본격화
“로봇이 깜짝 놀라게 해”…70대 여성 쫓아온 로봇, 경찰에 연행
64세 윤영미 확 바뀐 외모…“용기 내길 잘했다 생각” [노화설계]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