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아등바등 살아갈 것인가. 오늘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사람들을 위한 휴식 같은 책. 일중독을 당연하게 여기고 휴식에 죄책감이 들게 만드는 세상. 이 책은 몸과 마음이 방전되었을 때 “과감하게 모든 걸 멈추고 게으름뱅이가 되라”고 조언한다.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게으름이 아니다. 스스로에게 자유를 선사하고 무엇이든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게으름’이라고 이야기한다.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에서 슬쩍 벗어나 일이 갖고 있는 순수한 즐거움에 빠지도록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