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의병들의 후예” 자긍심 담은 기장군 대표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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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문화제

기장군의 복군을 축하하기 위하여 1995년부터 시작한 차성문화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의 화합단결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한 기장군의 대표 축제이다.

기장군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 군민적 추진위원회를 출범하여 기장군 복군을 경축하고 성공적 ‘군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하여 격년(홀수 해) 10월에 차성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장군의 대표 문화축제로 그 상징성과 전통성을 지키고 발전시키고 있다.

차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기장의 옛 이름인 ‘차성’의 유래 및 재조명 학술대회와 기장군을 배경으로 한 옛 가사 ‘차성가’ 특별공연 등이 있다.

‘차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그 유래와 가치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차성가’ 특별공연을 통해 기장의 역사를 배우고 기장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차성가’는 이름과 전투기록만 남기고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기장 의병들의 활약상을 그린 연극으로 기장군 어린이극단 ‘신바람’의 어린이 단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올해는 기장의 전통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읍면별로 민속 보존회를 구성해 읍면 고유의 민속 문화 발굴 및 재현에 힘쓰고 있다. 읍면 민속보존회는 읍면의 지역주민과 문화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에 발굴한 민속문화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제14회 차성문화제에서 입장퍼포먼스 경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차성문화제#기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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