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X박은태가 밝힌 고충 “다이어트, 화장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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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9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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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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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이 개최된 가운데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가 작품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1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옥주현, 박은태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펼쳤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는 미국 아이오와 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옥주현 분)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박은태 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옥주현과 박은태의 원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은태 옥주현 두 사람은 가장 큰 목표로 컨디션관리를 꼽았다.

이날 박은태는 “원캐스팅에 대한 부담이 있다. 컨디션관리 잘하는 것이 목표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주현도 “2개월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은태는 또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담으로 가장 어려운 점은 뜬금없이 벗긴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웃통을 벗는 신이 두 곳 정도 있다. 프란체스카에게도 설렘을 주는 몸을 만들어야 해 역대 가장 힘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말라도 멋있어야 해서 정말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옥주현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말했다.

그는 “대사가 많아서 저는 무대에서 내려가는 시간이 없다”며 “공연이 3시간 정도다. 가장 걱정은 제가 화장실을…제가 방광이 작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주현 박은태가 따뜻하고도 격정적인 로맨스를 선보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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