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 씨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가요계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4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십이지장암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고인이 된 조덕환 씨는 전인권 최성원 허성욱 과 함께 들국화 1집을 만든 원년멤버다.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던 조덕환 씨는 들국화 1집(1985년)에 실린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등 3곡을 작사·작곡했다. 하지만 음악적 견해차이로 1987년 팀을 떠났다.
이로써 들국화 원년멤버 중 허성욱과 조덕환이 먼저 세상과 이별했다. 2집부터 함께했던 주찬권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들국화 원년멤버 조덕환 씨 별세 소식을 접한 음악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moon****’는 “명곡 세계로 가는 기차를 부르신 전설의 들국화 원년 멤버님의 타계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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