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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사망…어제도 SNS 활동했는데, “말도 안된다” 애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2 11:26
2016년 10월 12일 11시 26분
입력
2016-10-12 11:22
2016년 10월 1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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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페이스북
12일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 씨가 부산 해운대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어제까지만 해도 활발하던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권혁주 씨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하루 전인 어제만 해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부산에 도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리는 게시글을 작성했다.
어제 게재된 “광안대교만 5번. 봐도 봐도 멋지다”, “해운대 첫 커피” 등의 게시 글에는 현재 “말도 안 된다” “아니길 바랬는데” “안타깝고 슬프다”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0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남성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에 접수됐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이 남성이 권혁주 씨이며,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안의가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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