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웨이하이포인트 호텔, 바다에 둘러싸인 골프코스, 협곡 너머로 호쾌한 샷!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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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
KLPGA ‘2016 금호타이어 여자오픈’7월 1∼3일 열려 국내외 팬 관심
유엔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 산둥 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항구 도시다. 맑고 온화한 기후와 산둥 반도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넓은 해안 덕분에 사계절 내내 영롱한 바다를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골프 관광객들에게는 최적의 휴양지다. 인천공항에서 약 45분이면 도착해 국내 골퍼들에게도 주말 골프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 웨이하이포인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시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구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재탄생시켰다.
18홀 파72, 6300야드 규모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그린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하늘, 아찔한 천연 절벽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은 가히 압도적이다. 강한 바닷바람과 길고 좁은 페어웨이, 깊은 러프와 곳곳에 숨은 협곡은 숙련된 골퍼도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골프 코스는 세계적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골프플랜사의 대표 설계자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했다. 수십 차례의 현장 답사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끝에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코스가 만들어졌다. 기암절벽 위 펼쳐진 18홀, 바다 건너 티샷 날리는 12번홀이 최대 승부처
웨이하이포인트의 아웃코스는 정확하면서도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9개 홀 중 3번홀(파4)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해송 숲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페어웨이가 좁아 오른쪽 중앙이 최적의 드라이버 샷 지점이며, 장타를 노리기보다는 정확성이 요구되는 홀이다. 4번홀(파3)은 바다에 인접한 홀로 그린 왼쪽의 깊은 항아리 벙커로 인해 정교한 아이언 티샷이 요구된다. 바위들 사이로 드리워진 5번홀(파3)은 그린이 좁고 항아리 벙커가 전략적으로 배치돼 거리와 방향 조절이 힘들어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6번홀(파5)은 바다에 면한 티잉그라운드에서 아스라이 보이는 페어웨이를 향해 티샷을 쏘아올려야 하는 홀로 심리적인 중압감을 주는 험난한 홀이다.
인코스에서는 더욱 다이내믹한 홀들이 기다린다. 바다를 넘겨 티샷을 해야 하는 12번홀(파 4)은 웨이하이 포인트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에 맞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대담한 샷이 요구되며, 티그라운드 바로 밑이 바다라 긴장감을 더한다. 공이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16번홀(파5)은 챔피언 티에서 페어웨이까지 약 200m를 날려야 도달이 가능하며, 호랑이 발자국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여덟 개의 항아리 벙커들이 그린을 둘러싸고 있어 투온을 어렵게 만든다. 가파른 절벽 끝에 자리해 강력한 바닷바람과 싸워야 하는 17번홀(파3)은 세계 3대 골프장 중 하나로 불리는 미국 ‘페블비치 골프장’의 7번홀을 연상시킨다. 벙커가 빙 둘러쳐진 좁은 그린이 특징으로 푸른 하늘과 바다의 환상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웨이하이포인트 관계자는 “웨이하이포인트는 난도가 높고 천연 협곡과 워터해저드 등이 많아 까다로운 플레이를 요구하는 코스인 만큼 골퍼들의 실력과 자신감, 운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중국 산둥 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을 개최해 왔다. 세찬 바닷바람과 다이내믹한 코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름난 웨이하이포인트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프로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매년 펼쳐진다.
올해 여름 역시 웨이하이 포인트에서는 한·중 여자 프로골퍼들의 뜨거운 한판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대표 타이어기업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16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이 7월 1∼3일 사흘간 개최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장하나(2016년 LPGA투어 2관왕, 세계랭킹 10위)와 중국의 펑산산(세계랭킹 12위), 그리고 백규정 및 올해 KLPGA에서 첫 승을 거둔 배선우, 박성원, 루키 이소영 등이 참가한다.
장하나와 펑산산은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데 한중 전역에 경기가 생중계되며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다. 한·중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해 또 한 번 스타 탄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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