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한시장 회복 조짐…3년 6개월만에 증가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1일 05시 45분


일본 방한시장이 드디어 하락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월 한 달 동안 112만6250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월간통계 기준으로 2012년 8월부터 3년 6개월이나 감소세를 기록했던 일본 방한시장이 1.3%의 증가세를 기록한 점이다. 일본 방한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소폭이 눈에 띠게 줄어들면서 수요 회복 조짐을 보였다.

중국 관광객은 춘절연휴와 크루즈 입항 증가로 113만여명이 찾으면서 5.7% 증가했다. 요즘 새로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경우 필리핀(29.4%), 말레이시아(38.3%), 베트남(81.5%), 인도네시아(31.1%) 등이 크게 상승한 반면, 태국(2.8%), 싱가포르(1.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홍콩의 경우에는 오히려 방한객이 감소(3.6%) 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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