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설 특집]이번엔 ‘배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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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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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배틀-왕좌의 게임 (MBC 오후 8시 30분)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부활한다. 한 명의 연예인을 선정해 속였던 ‘원조 몰래카메라’와 달리 3명의 MC가 다양한 콘셉트의 몰카를 준비하고 최종적으로 시청자 선택을 통해 몰래카메라의 제왕을 가리는 형식. ‘몰카의 대부’ 이경규가 출연하고 방송인 노홍철, ‘슈퍼주니어’ 출신 이특이 MC로 합류해 이경규의 아성에 도전한다.

이경규는 중국에 관심이 많은 방송인 전현무의 중국 진출 욕망을 간파하고 전현무에게 거액의 개런티를 제시하며 중국 진출을 권한다. ‘슈퍼주니어’ 출신 이특은 ‘아이돌 스캔들’ 전문 특화 MC라는 콘셉트로 해외에서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 그는 ‘걸스데이’ 혜리를 속이기 위해 홍콩까지 가 같은 그룹의 민아와 연인인 척 닭살 애정행각을 펼친다. 또 과거 ‘무한도전’에서 ‘희대의 사기꾼’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노홍철은 지금까지의 ‘몰카’ 형식과는 달리 일반 시민을 상대로 ‘감동의 관찰 몰래카메라’를 펼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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