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애니메이션→국악 가미한 가족음악극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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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29일 개막

동화와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사진)이 국악을 가미한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한다.

국립국악원은 29일부터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연출 송인현)을 무대에 올린다. 알을 낳을 수 없어 주인에게 버림받은 암탉 ‘잎싹’이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린다.

해금과 소금이 주축이 된 국악기의 서정적 연주, ‘잎싹’ 역을 맡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위희경(가야금 병창)의 소리로 새로운 느낌을 더했다. 국악원은 “닭과 오리 울음소리를 국악 장단으로 활용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져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주요 관람층으로 보고 제작했지만 여섯 살부터 입장 가능하다.

다음 달 27일까지. 3만∼4만 원. 매주 월요일과 2월 7일 휴관. 02-3272-6652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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