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보테로展]발레리나 (2001)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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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페르난도 보테로의 발레리나는 거울 앞 바에서 연습한다. 그의 풍만한 몸을 앞뒤로 두 번 볼 수 있다. 발레리나의 정면은 밝지만 거울에 비친 뒷면의 움직임은 그림자가 드리워 어둡다. 이러한 밝기를 활용한 효과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보테로는 아름다움을 위해, 뒤따르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이를 우아하게 유지하려는 힘겨운 노력을 보여준다. 02-580-1300

주최: 동아일보사 서울 예술의전당 씨씨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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