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신도시 중심 상업지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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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세계로! 名品 부울경]조은플러스 상가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분양 중인 조은플러스(조감도) 상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관 조은플러스’는 정관신도시 중심 상업지에 건립될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형마트 병원 등과 함께 정관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정관신도시는 대단위 주거타운과 상업용지 산업단지가 모두 들어서는 부산 최초의 계획 신도시. 젊은층의 비율이 높아 이런 유형의 상가에 대한 인기가 높다.

달아오른 분양열기

정관 조은플러스는 연면적 5만4000m²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웨딩홀 뷔페 메디컬센터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차량 4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각 층은 업종별 특성에 맞춘 실내 디자인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정관신도시는 타 신도시 조성 대비 가장 낮은 2.8%의 상업시설 비율을 지니고 있어 상권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조은플러스는 상업시설이 갖춰야 할 편리한 교통 등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6차로와 2차로, 보행자 도로 등 사면 코너 지점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였다. 울산과 경남 양산 및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도시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구축돼 해운대 서면 동래 등 부산의 주요 거점에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입체적 교통망을 갖췄다.

분양사 측은 정관신도시를 포함한 기장군 주민 12만 명이 상가의 고정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정관산업단지를 비롯해 장안 일광 오리명례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600여 개 업체의 근로자도 잠재적 고객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동안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없어 주말이면 정관을 떠나 부산의 도심으로 향했던 주민들의 발길을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 상가는 지난해 8월 기공식 때부터 CGV 입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상가의 분양홍보관은 9일 정관면 정관로 574 조은시티 10층에 마련됐다. 분양사 측은 “탁월한 입지 조건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며 “정관신도시의 빠른 성장 속도가 인기의 비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젊은 도시와 풍부한 수요가 장점

부산과 울산, 경남 양산시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정관신도시는 17개의 학교와 25%의 녹지율,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단위 주거타운 및 상업용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부산 최대 규모의 계획 신도시다. 체육공원 테마공원 생태공원 등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고 신세계첼시 3호점, 월드컵빌리지, 군민체육공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센터 등 뛰어난 주변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다.

정관면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08년 11월 당시 4900여 명 불과했던 인구수가 5년 만에 10배 폭증한 ‘고성장 도시’다. 2009년 1만3000명, 2010년 2만3000명으로 인구가 계속 늘었다. 2013년 인구 5만 명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6만4000명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인구가 10만여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정관면은 젊은 도시다. 평균 연령 32.6세에 전체 인구의 89.7%가 시가지에 거주하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젊은 소비층이 많다는 게 이 상가가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다. 분양사 측은 “조은플러스는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양 문의 051-728-5266.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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