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이스탄불 신공항 컨설팅 우선협상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9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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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개발사업의 운영컨설팅 업체를 선정하는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터키 IGA사에서 발주한 총 1086만9200 유로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에 인천공항공사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현재 운영 중인 연간 여객처리 6000만 명 규모의 기존 아타튀르크 공항을 대체해 2017년 말 개항 예정이다. 총사업비 27조원 규모의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은 터키 5개 민간기업들의 컨소시엄인 IGA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스탄불 신공항의 연간 여객처리용량은 제1단계 9000만 명, 제2단계 1억 5000만 명의 세계 최대 규모로 국제공항업계의 이목이 쏠린 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0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 가치와 공항건설 및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일 뮌헨 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본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컨설팅 사업은 공항 건설단계에서의 항공사 마케팅, 자유무역지역 개발, IT전략 수립, 조직수립 및 교육, 공항 시운전, 개항 이후 공항운영 및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 등의 과업내역을 포함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 9월까지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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