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종합교감 난중일기 정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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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전문가가 복원한 난중일기

종합교감 난중일기 정본
(이순신 지음·여해고전연구소)=충무공 전문가인 노승석 씨가 난중일기 원문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각 판본의 오류를 바로잡아 정본을 출간했다. 교감기에는 난중일기를 교감한 과정을 자세히 풀어 설명했다. 충무공이 삼국지연의를 읽고 난중일기에 옮겨 적은 내용도 새로 포함시켰다. 2만2000원.

어사 박문수가 현재 정치를 한다면…

나, 박문수
(이기담 지음·옥당)=‘소설 대조영’, ‘선덕여왕’ 등을 쓴 역사소설가인 저자가 이번엔 조선시대 진정한 목민관인 박문수를 현재로 소환해 국민을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어사 박문수’가 아닌 ‘인간 박문수’의 꿈과 인생을 소설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1만3000원.

백낙청이 말하는 한국의 위기·해법

백낙청이 대전환의 길을 묻다
(백낙청 등 지음·창비)=백낙청 서울대 교수가 정치·경제·노동·여성 등 7개 분야 전문가와 나눈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내공을 쌓고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의 ‘적공’과 ‘전환’을 키워드로 한국사회 위기 원인과 해법을 모색한다. 1만5000원.


유학 정보가 아닌 낯선 외국 적응기

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
(김재원 김지인 지음·웅진서가)=서울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저자와 저자의 중2 딸이 2년간 미국에서 살며 겪은 경험을 담았다. 낯선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할 아이와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조언이 가득하다. 단순한 진학 관련 유학 정보가 아닌 ‘아이의 낯선 사회 적응 전반’을 다룬 점이 장점이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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